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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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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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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아림입니다.
재혼 가정을 이루게 된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까지 태어났지만
고부갈등 문제로 부부관계까지 악화되어서 별거상태에 계시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두번째 결혼만은 꼭 지키고 싶어하는 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시어머니는 님과 친정이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않는다고 폭언을 일삼으시고,
아들인 남편도 어머니 편에서 이혼을 요구하면서 대화조차 되지않는군요.
님은 한때 인격적이고 성실하고 자상했던 남편에 대한 기대를 접기가 어렵구요.
남편은 모든 잘못을 님에게 돌리면서 님이 변해야 살 수 있다고 하지만
님은 그렇게 하려고 해도 힘들었다는 거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진심으로 대화하고 노력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싶어하는군요.
고부갈등 상황에서 유일하게 중간역할을 할 수 있는 남편마저
시어머니 편에 서서 님에게 모든 것을 맞추거나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면,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하네요. 님이 모든 것을 시어머니가 원하는대로 맞추는거지요.
그럴 수 있겠어요?
사실 그건 총족시키기가 어려운 기준이지요. 님도 나름대로 해보려고 했지만 힘들었던 것처럼.
재혼 결정하기 전에 배우자와 그 집안배경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 신중했어야 했네요.
지금은 남편이 님과 대화조차 원치 않지만 혹시 좀더 시간이 지나서
남편이 아들을 생각해서 좀더 객관적인 관점을 갖게 된다면,
님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가 생길 수는 있겠네요.
두번째 결혼 실패는 남편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요.
아들을 생각해서 서로 생각할 시간을 좀더 갖자고 하세요.
그리고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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