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13 17:05
이혼하기 전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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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아림입니다.

결혼 4년만에 남편과 별거중으로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중에 글을 주신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4년을 같이 살면서 싸우기 시작한 것은 두 달 전부터라고 하셨네요.
그 계기는 남편의 업소출입을 알게 되면서부터였고, 거기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려고하다가
남편이 옛날에 좋아했던 여자 만난 것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남편이 먼저 이혼을 하자고 말했구요.
결혼 기간 동안 남편은 아내가 화를 많이 내고 매사에 옳고 그른거 따지는 것이 힘들었고,
아내가 섭섭하게 해서 외로웠다는 거네요.
아내는 남편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잘 몰랐고,
이대로 이혼하면 후회가 남을 것 같고, 진심어린 사과를 구하지 않은 남편에 대해서
용서하고 같이 사는 것도 힘든 상황이 되었군요.

두 분이 4년이란 기간 동안 함께 살면서도
서로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아내와 나누기 힘든 외로움을 바깥에서 해소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며,
아내는 남편이 무슨 생각, 어떤 감정인지 잘 몰랐으며 알았다면 더 노력할 수 있었기에
이대로 헤어지기에는 더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겠습니다.
깊은 인연으로 부부로서의 만남을 가졌는데
서로가 후회가 남지 않을 수 있도록 돌아보고 정리하는 계기가 필요하겠습니다.
응결된 감정을 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서 새로운 감정의 불씨를 피울 수 있다면
더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겠지요.
실제로 법원 가기 전에 상담을 신청했다가 다시 좋아진 부부는 많이 있습니다.
이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부상담을 받아보자고 남편에게 제안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k 13-10-13 21:32
 
* 비밀글 입니다.
최고관리자 13-10-14 11:13
 
안녕하세요. 여아림입니다.

남편에게 상담받아보자고 말을 해보셨군요.
남편은 마음을 바꾸지 않겠다고 하고, 님은 이대로는 억울하고 화도나고
마치 이혼을 당하는 듯 복잡한 심정이시군요.
님의 마음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그 준비 중에 부부상담도 한번 받자고 하세요.
당장 남편이 응하지 않는다면
자신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전환점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개인상담으로 먼저 시작을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