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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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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녕하세요
 조회 : 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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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살이 된 결혼 10개월차 새댁입니다.
지금 저의 가장 큰 고민과 문제는 시댁과의 갈등입니다.
남편과 6년을 연애해서 시부모님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결혼 후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 저는 마음을 아주 닫아버렸습니다.
결혼 1주일전 시어머님께서 술을 드시고 저에게 직접 전화하셔서 온갖 비난과 고함을 치셨죠.
그 뒤로 저는 어머님과 전화에 트라우마를 느끼고 있습니다.
어머님께 남편이나 저에게 전화가 오면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습니다...
좋은 말로 전화를 끝내면 안도감이 밀려오지만 또 몇일 지나면 언제 올지 너무 두렵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 시누이는 저에게 시댁에 전화를 강요합니다.
결혼 일주일부터 시작된 전화 강요...
지금 저희 부모님에게도 살갑지 못한 저를 시댁어른들은 제가 살갑게 대하길 바라십니다.
제가 진지하게 저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씀도 드리고 노력해보겠다며 어버이날 생신 중요한날에는 전화
드렸어요.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하셨나봐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한번더 술에 취해 전화하셔서
저에게 또 소리를 지르시고 니가 싫다 정말 싫다 옆에 친구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그 앞에서 이런 며느리 필요없다..이러시는걸 듣고 정말 수치심과 자존심이 너무 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예 문을 닫게 되버렸습니다...
새해에 전화도 안드리고요.. 그 사이에 남편만 이리저리 힘들고있습니다.
어머님께 더이상 이런전화 받기도 싫고 강요도 싫고 딱부러지게 말씀드리라고했더니
알겠다고는 했으니 막상 엄마한테 심하게 말하기 어려워서 어머님이 이제는 안그러겠다고 했다고
제가 참으라네요.. 그래놓고 전화는 여전히 했으면 하는........
짧게 적으려고했으나...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이 외에도 너무 할말이 많아서 상담을 하고 싶은데 상담시간과 비용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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