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엄홍길휴먼재단이 건립한 '쉬리 프라나미 휴먼스쿨'이 완공되어 개교했다. 네팔 동부 테라툼 아트라이 마을에 설립된 19번째 휴먼스쿨이다. 산간 마을, 지은 지 70년이 넘어 벽에 금이 가 있던 기존 건물 옆에 3층짜리 건물을 새롭게 세웠다. 1985년부터 히말라야를 찾았던 엄홍길 대장의 오랜 동료였던 셰르파 앙체링은 학교를 지어 달라는 총리의 뜻을 엄대장에게 전했다.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는 아트라이 마을이 고향이며 해당 학교에서 4학년까지 다녔다. 올리 총리(72) 부부는 준공식에 참석하여 엄대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 대학생 당일 대출 학교 건물에는 18개의 교실과 도서실, 과학실, 교무실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인도에서 제작해 공수한 책걸상과 화이트보드 등으로 기존의 낡고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였다. 엄홍길휴먼재단에서는 선생님 급여와 교복비 또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엄대장은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의견 대립이 심해 다른 학교들에 비해 유독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전에 지었던 학교들 보다 완공까지 1년이 더 걸렸다며 준공식에서 홀가분한 마음을 표했다. 학교의 운동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박태영 주네팔 한국 대사가 참석했으며 소프라노 햇살론대환대출 박성희 씨의 공연이 함께했다. 작은 공터에는 '아리랑'이 울려 퍼졌고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2008년도 설립된 엄홍길휴먼재단은 2010년, 해발 3985m 산간 마을에 첫 휴먼스쿨을 지었다. 처음에는 16좌 등정에 맞추어 16개의 학교만 지을 생각이었으나 내년에 20차 휴먼스쿨 착공에 들어간다. 네팔 카트만두 외각 딸께셜 마을에 기업은행 전세자금대출조건 지난해 준공한 16차 휴먼스쿨은 유치원, 도서관, 초·중·고 건물이 들어섰고 현재 시각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급도 개설되었다. 입학하려는 아이들이 줄을 서는 학교가 되었다. 엄대장의 휴먼스쿨 프로젝트는 네팔 전역에 펼쳐져 있다. 엄대장은 휴먼스쿨 설립을 통해 이상적인 '교육 타운'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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