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2-16 18:04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내조와 외조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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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내조와 외조에 대한 기대에 변화가 나타나지만, 결혼에 대한 환상은 곧 배우자에 대한 기대감과 연결된다. 오늘날 남편의 기를 세워주는 아내의 내조,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는 남편의 외조는 어떤 것일까. 점점 전통적인 남녀 역할 구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남편과 아내 모두 팔방미인이 되어야하는 추세다.

남편의 기를 세워주기 위해서 아내는 기가 빠질 정도로 몸과 마음을 써야한다. 자녀 양육과 교육, 집안일, 아침식사는 꼭 챙겨주기, 시댁에 잘 하기 등은 기본이다. 남편의 사회생활의 노고를 이해하고, 잔소리 하지 않고, 자기 일에 열중할 수 있게 배려하고, 믿어주고, 기가 죽어있으면 격려해서 힘이 나게 해야한다. 애교를 통해서 심신을 리렉스시키고, 밤일에도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배려를 해야한다. 또한 남편 혼자 가정 경제를 책임지게 하는 것이 안스럽고 부담될 때는 맞벌이를 하거나 재테크수단을 발휘하여 경제적 힘이 되어야 한다. 아내는 물심양면의 든든한 뒷심이 되어줄 수 있어야 오늘날의 진정한 내조가 되는 것이다. 남편들도 아내가 맞벌이를 한다면 자녀양육과 집안일을 돕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상에서 아내들은 “남편도 가정의 모든 일을 자기일처럼 생각하고 해야하는데 꼭 시키는 것만 한다”고 말한다. 물론 시키는 것도 두말 않고 그때그때 잘 하면 훌륭한 편에 속한다. 남편의 협력을 끌어내는 기술까지 연구해가면서 기분 나쁘지 않게 길들여가는 것도 내조의 한 부분이다.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는 남편의 외조는 전통적으로 돈을 벌어서 갖다주는 것이었다. 여전히 가정경제를 위해서 기본이 되고 있지만, 지금은 행복의 기준이 의식주 해결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남편도 자신의 건강과 몸매, 옷차림까지 스스로 센스있게 관리하는 것이 아내에 대한 배려다. 물론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면 안되고, 자주 사랑의 말을 속삭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아내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대화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거의 모든 아내들이 원하는 행복감의 바탕을 이룬다. 가짓수가 많은 온갖 집안일, 육아와 자녀교육에서 자발적으로 아내를 돕는다. 아내의 노고에 감사하며, 장인.장모님도 잘 챙긴다. 휴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같이 집안일도 하고 놀이계획도 세운다. 결혼은 부모님을 떠나서 아내와 연합하는 것이므로, 시댁을 챙기는 일은 아내와 의논하여 적정선에서 진행한다. 아내의 꿈과 소망에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자기실현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상담 사례에서는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 공부까지 하는 아내를 위해서, 해외파견 근무 기회도 보류하고 육아와 가사에서 아내보다 더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남편도 있었다.

이런 아내와 남편이 되어야한다면 결혼하겠다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배우자에 대한 이런 환상을 가지고 결혼에 뛰어들 것이다. 현실적으로 단순화시켜 본다면,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두 사람의 사랑이다. 배우자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면서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꿈과 욕구, 두려움까지 의논하고 격려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본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팁을 들자면 다음을 강조하고 싶다.



<최고의 아내가 되기 위하여,  Doing>

1.  감사와 칭찬거리를 찾아서 최대한 표현한다.
2.  아침을 꼭 챙겨주고 식사준비에 신경쓴다.
3.  부부 성관계가 즐겁도록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노력한다.
4.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남편과 나눌 수 있도록 상의하고 준비한다.

 
<최고의 남편이 되기 위하여, Doing>

1.  감사와 칭찬거리를 찾아서 최대한 표현한다.
2.  아내와 말할 때 잘 경청하고 부드럽게 말하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표현한다.
3.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만들고, 같이 있는 것이 즐거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 집안일도 같이 하고, 놀이계획도 같이 세우고, 다양한 화젯거리로 대화하는 분위기를 결혼 초기부터 만들어 가야한다.
4.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일에서 의논한다.

 


----- 여아림 부부가족상담센터 원장 최혜숙